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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떨어졌는데 얼마나 올라야 원금이 될까? 손실률과 회복률 계산법

금알남 읽는 시간 약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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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떨어졌을 때 떨어진 만큼 다시 오르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손실률과 원금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은 같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원금의 50퍼센트를 잃게 되면 다시 원래대로 복구하기 위해서는 단순 계산으로 50퍼센트가 아니라 무려 100퍼센트의 수익을 내야 합니다. 손실이 커질수록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이 눈덩이처럼 빠르게 커지기 때문에 투자에서는 높은 수익을 쫓는 것만큼나 큰 손실을 사전에 방어하고 관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아래 표를 차근차근 살펴보시면 왜 투자의 대가들이 리스크 관리를 입이 아프게 강조하는지 바로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주식이 20% 떨어졌다면 다시 20% 오르면 원금일까요?

지난 글에서는 수익률이 높은 주식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투자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그 수익률을 얻는 과정에서 얼마나 큰 손실위험을 감수했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손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숫자로 살펴보겠습니다.

주식이 20% 떨어졌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많은 분이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다시 20% 오르면 원금이 되겠네.” 하지만 실제 계산은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 자산을 100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20% 떨어지면 자산은 80이 됩니다. 다시 80에서 20%가 오르면 어떻게 될까요?

80 × 1.2 = 96

원래의 100이 아닙니다. 원금을 회복하려면 80이 다시 100이 되어야 합니다.

20이 올라야 하므로 현재 남아 있는 80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20 ÷ 80 × 100 = 25%

즉 20% 하락한 자산은 원금을 회복하려면 25% 상승해야 합니다.

여기서 투자에서 꼭 알아두면 좋은 원리가 하나 나옵니다. 손실률과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은 같지 않습니다.

손실이 커질수록 원금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은 더 빨리 커집니다

표로 보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처음 자산을 100이라고 가정한 단순 계산입니다.

손실률손실 후 남은 자산원금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
-5%95약 +5.3%
-10%90약 +11.1%
-20%80+25.0%
-30%70약 +42.9%
-40%60약 +66.7%
-50%50+100.0%
-60%40+150.0%
-70%30약 +233.3%

손실이 작을 때는 손실률과 회복률의 차이가 크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손실이 커지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10% 하락했다면 약 11.1% 상승하면 원금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30% 하락했다면 약 42.9%가 필요합니다.

50% 하락했다면 상황은 더 명확합니다.

100이 50이 되었기 때문에 다시 100이 되려면 남은 자산이 두 배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필요한 상승률은 100%입니다.

70% 하락하면 남는 자산은 30입니다.

30이 다시 100으로 돌아가려면 약 233.3% 상승해야 합니다.

주식이 떨어졌는데 얼마나 올라야 
원금언제 될까? 
손실률과 회복률 계산법

손실폭이 커질수록 회복이 어려워지는 이유입니다.

계산식은 어렵지 않습니다.

원금 회복에 필요한 상승률 = 손실액 ÷ 손실 후 남은 자산 × 100

또는 손실률을 이용하면,

회복률 = 손실률 ÷ (1 – 손실률)

의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손실률은 소수 형태로 넣습니다.

예를 들어 30% 손실이라면,

0.3 ÷ 0.7 = 약 0.4286

즉 약 42.9%의 상승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투자에서는 ‘얼마나 벌까’만큼 ‘얼마나 잃을 수 있을까’가 중요합니다

투자를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기대수익률을 먼저 봅니다.

최근 얼마나 올랐는지, 앞으로 얼마나 오를 가능성이 있는지, 다른 사람은 얼마의 수익을 냈는지가 궁금합니다.

하지만 방금 표를 보면 왜 손실 관리도 중요한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큰 손실을 한 번 경험하면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데 필요한 수익률이 훨씬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주식은 떨어질 수 있으니 하지 말아야 한다” 는 의미는 아닙니다.

금융투자상품에는 가격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위험을 이해하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투자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역시 투자자의 투자성향을 판단할 때 어느 정도의 원금 손실을 감내할 수 있는지, 투자기간이 어느 정도인지, 전체 금융자산에서 투자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를 함께 살펴보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투자자교육 자료에서도 생활비나 비상금을 제외하지 않은 채 대부분의 자산을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며,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주가가 얼마나 떨어질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크게 떨어졌을 때도 내 생활과 재무계획이 흔들리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선 글에서 계속 이야기했던 생활비, 비상자금, 목적자금의 구분이 투자에서도 중요합니다.

몇 년 안에 사용할 돈까지 주식에 들어가 있다면 시장이 크게 하락했을 때 회복을 기다릴 시간이 없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당장 사용할 필요가 없는 장기자금이라면 시장변동을 바라보는 조건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큰 손실을 피하려면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첫 번째는 한 종목에 지나치게 몰려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특정 기업 하나에 대부분의 투자금이 들어가 있다면 그 기업의 실적이나 사업환경이 악화됐을 때 내 전체 투자자산에 미치는 영향도 커집니다.

분산투자는 모든 손실을 막는 방법은 아니지만 특정 자산에 대한 집중위험을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도 투자위험을 관리하는 기본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로 여러 투자대상에 나누는 분산투자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투자할 돈과 사용할 돈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생활비, 비상자금, 가까운 시기에 필요한 목적자금까지 투자되어 있다면 주가가 떨어졌을 때 기다릴 수 없습니다.

손실을 확정하고 돈을 꺼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손실 수준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시장이 오르고 있을 때는 큰 하락도 견딜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실제 계좌가 크게 줄어들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를 시작하기 전 스스로 질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이 자산이 크게 하락해도 생활에는 문제가 없는가?
  • 몇 년 동안 사용하지 않을 수 있는 돈인가?
  • 특정 종목 하나가 내 투자자산에서 지나치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은가?
  • 가격이 하락했을 때 불안해서 계획과 다르게 매도할 가능성은 없는가?
  • 비상자금과 투자자금은 분리되어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면 기대수익률보다 현재 자산구조부터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손실을 피할 수는 없어도 큰 손실에 취약한 구조는 점검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서 손실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분산투자를 해도 시장 전체가 하락하면 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장기투자를 한다고 해서 모든 종목이 언젠가는 원래 가격으로 회복한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개별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사업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떨어졌으니 언젠가는 오르겠지” 라는 생각만으로 보유하는 것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투자는 단순히 오래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 투자했던 이유가 여전히 유효한지, 기업이나 투자대상의 상태가 달라지지 않았는지, 내 재무목표와 투자기간은 변하지 않았는지,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적절한지를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도 금융투자상품은 원금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고 자산운용 결과에 따라 이익이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투자교육 자료에서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인의 투자계좌를 한번 열어보세요.

수익이 많이 난 종목보다 오히려 현재 손실이 큰 종목부터 한번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원금이 될 때까지 기다릴까?” 라고 생각하기 전에 질문해보세요.

처음 투자한 이유가 지금도 유효한가?

내 전체 투자자산에서 이 종목의 비중은 적절한가?

더 떨어져도 감당할 수 있는가?

이 돈을 언제 사용해야 하는가?

다른 투자대안과 비교했을 때 계속 보유할 이유가 있는가?

손실률과 회복률의 계산을 배우는 진짜 이유는 단순히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큰 손실이 내 자산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투자에서는 얼마나 크게 벌 수 있는가도 중요하지만,

큰 손실이 발생했을 때 내 전체 재무계획이 얼마나 흔들릴 수 있는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

결국 좋은 투자관리는 모든 하락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큰 하락이 와도 생활비와 비상자금, 장기적인 재무계획까지 한꺼번에 무너지지 않도록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30% 떨어진 주식은 왜 30%만 오르면 원금이 안 되나요?

30% 하락하면 원래 자산 100이 70이 됩니다. 여기서 30% 상승하면 70의 30%인 21이 늘어나기 때문에 91이 됩니다. 다시 100이 되려면 70에서 약 42.9% 상승해야 합니다.

Q2. 50% 손실이 나면 정말 100% 올라야 하나요?

처음 자산이 100이었다면 50% 하락 후에는 50이 남습니다. 50이 다시 100이 되려면 현재 자산이 두 배가 되어야 하므로 100% 상승이 필요합니다.

Q3. 손실이 큰 주식은 원금이 될 때까지 계속 가지고 있으면 되나요?

원금 가격 자체가 보유 여부를 결정하는 유일한 기준은 아닙니다. 해당 기업이나 투자대상의 상황, 처음 투자한 이유, 향후 전망과 위험, 투자기간, 현재 포트폴리오 비중 등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간 보유한다고 모든 투자자산의 가격이 반드시 회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료 출처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투자자 위험성향 및 투자기간 관련 교육자료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방향을 판단할 때 감내 가능한 원금손실 수준, 투자 가능한 기간, 전체 금융자산에서 투자금이 차지하는 비중 등을 함께 고려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금융투자 입문 교육자료

투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이익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생활비와 비상자금 등을 고려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투자하고 분산을 통해 위험을 관리하는 기본원칙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투자자 교육 전문기관입니다.

금융소비자보호 및 개인 유의사항

본 글은 투자손실, 손실률 및 원금 회복률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금융회사, 금융상품, 주식, ETF 또는 기타 투자대상의 가입·매수·매도·추가매수를 권유하기 위한 자료가 아닙니다.

본문의 손실률과 회복률 계산은 개념 이해를 위한 단순 산술 예시이며 실제 특정 금융상품 또는 시장의 향후 투자성과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금융투자상품은 시장상황과 상품 특성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거의 가격이나 과거 수익률이 향후 회복 또는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장기간 보유하거나 추가매수한다고 해서 모든 투자상품의 손실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며 투자대상의 재무상태, 시장환경, 투자기간과 위험 등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산투자와 자산배분은 특정 자산에 대한 집중위험을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으나 투자손실을 방지하거나 투자수익을 보장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투자 전에는 기업공시, 상품설명서, 투자설명서, 투자대상, 비용 및 주요 위험요소 등을 충분히 확인하고 본인의 재무상황과 투자목적, 투자기간 및 위험수용 정도에 맞는지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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