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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Watch 금리인상 확률은 어떻게 계산되는가와 FOMC 금리 전망 활용법

금알남 읽는 시간 약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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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이나 채권, 달러, 금, 비트코인에 투자하다 보면 FOMC 회의를 앞두고 FedWatch 금리인상 확률이라는 표현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FedWatch는 단순히 전문가들에게 설문조사를 해서 금리 전망을 집계한 숫자가 아닙니다. 실제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을 이용해 투자자들이 다음 FOMC에서 기준금리가 어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확률 형태로 계산한 지표입니다.

CME Group에 따르면 FedWatch Tool은 30-Day Fed Funds Futures 가격을 이용해 향후 FOMC에서 나타날 수 있는 미국 기준금리 수준별 확률을 산출합니다. 따라서 FedWatch 금리인상 확률을 제대로 이해하면 미국 기준금리 전망뿐 아니라 미국 국채금리, 달러 환율, 나스닥과 S&P500의 움직임까지 보다 입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FedWatch란 무엇인가

FedWatch의 정식 명칭은 CME FedWatch Tool입니다.

CME는 미국의 대표적인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입니다. 여기에서 거래되는 30일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을 분석해 향후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어떻게 바뀔 가능성이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FedWatch의 핵심 기능입니다.

즉 FedWatch 금리인상 확률은 다음과 같은 의미로 이해하면 됩니다.

  1. 현재 시장 참가자들이 실제 돈을 걸고 거래한 결과가 반영된다
  2. 다음 FOMC에서 금리 동결, 인상, 인하 가능성을 확률로 보여준다
  3. 경제지표와 Fed 발언이 나올 때마다 선물가격이 변하면서 확률도 변한다
  4. 한 달 전, 하루 전, 현재의 확률을 비교하면 시장 기대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FedWatch는 경제학자의 의견을 모은 전망치라기보다 금융시장이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통화정책 기대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FedWatch 금리인상 확률은 무엇을 기준으로 계산할까

FedWatch 계산의 출발점은 30-Day Fed Funds Futures입니다.

연방기금금리는 미국 금융기관들이 하루 동안 서로 자금을 빌려주고 받을 때 적용되는 초단기 금리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FOMC를 통해 이 금리의 목표 범위를 결정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026년 7월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퍼센트에서 3.75퍼센트로 유지했습니다.

FedWatch는 이러한 현재 금리 수준과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나타나는 향후 기대금리를 비교해 다음 FOMC 이후 금리가 어느 수준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은지를 계산합니다.

중요한 것은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 자체가 미래 금리 수준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은 다음과 같은 구조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선물가격이 올라가면 시장이 예상하는 금리는 낮아지고 선물가격이 내려가면 시장이 예상하는 금리는 높아집니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거나 Fed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하면 연방기금금리 선물가격이 움직이고 FedWatch 금리인상 확률 역시 빠르게 변할 수 있습니다.

FedWatch 확률 계산의 핵심 원리

CME의 공식 방법론에서는 30일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에 반영된 월평균 유효연방기금금리 EFFR를 이용합니다.

EFFR은 실제 금융기관 사이에서 체결된 초단기 자금거래를 바탕으로 계산되는 금리입니다.

FOMC가 한 달 중간에 열린다면 그달의 평균 금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FOMC 이전의 금리

FOMC 이후의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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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한 달 평균 금리를 이용하면 시장이 FOMC 이후 어느 정도의 금리 변화를 예상하고 있는지를 역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CME FedWatch 계산에서는 기본적으로 기준금리가 25bp 단위로 움직인다고 가정해 각 금리 수준의 확률을 계산합니다. 25bp는 0.25퍼센트포인트를 의미합니다.

단순화하면 금리 인상 확률 계산의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리인상 확률 = 예상되는 금리 상승폭 ÷ 25bp

예를 들어 현재 시장의 금리와 비교해 FOMC 이후 금리가 평균적으로 15bp 높아질 것으로 선물시장에 반영되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5bp ÷ 25bp = 60퍼센트

이 경우 단순한 두 가지 시나리오만 존재한다고 가정하면 25bp 금리인상 확률은 약 60퍼센트, 동결 확률은 약 40퍼센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제 FedWatch 계산은 FOMC 일정과 계약월별 선물가격, FOMC 전후 날짜 수, EFFR 등을 반영해 더 복잡한 확률 트리를 구성합니다. 따라서 이 계산은 FedWatch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단순화된 예시입니다.

FedWatch 확률이 하루에도 크게 변하는 이유

FedWatch 금리 전망은 고정되어 있는 숫자가 아닙니다.

새로운 정보가 시장에 들어오면 연방기금금리 선물가격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지표가 FedWatch 확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 소비자물가지수 CPI
  2.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PCE
  3. 비농업 고용지표
  4. 실업률
  5. 평균 시간당 임금
  6. 국제유가
  7. Fed 의장과 FOMC 위원의 발언
  8. 경기침체 가능성
  9. 지정학적 리스크
  10. 미국 국채금리

실제로 첨부된 시장 리포트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케빈 워시 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 전에는 9월 FOMC 25bp 인상 확률이 36.5퍼센트였지만 연설 이후 45.7퍼센트까지 상승했습니다. 시장이 워시 의장의 인플레이션 경계 발언을 매파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단기 정책금리 전망을 높인 것입니다.

이후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과 국제유가 급등이 겹치면서 9월 1일 기준 금리인상 확률은 65.4퍼센트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9월 3일 리포트에서는 인상 확률이 62.3퍼센트로 다시 소폭 낮아졌습니다. 국채금리 급등세가 잠시 진정되면서 시장이 일부 충격을 되돌렸기 때문입니다.

이 사례만 보더라도 FedWatch는 미래를 확정적으로 예측하는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정보가 들어올 때마다 금융시장이 통화정책 전망을 어떻게 수정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FedWatch와 FOMC 금리 전망은 어떻게 활용할까

FedWatch를 투자에 활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확률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확률의 변화 방향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금리인상 확률이 다음과 같이 움직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30퍼센트

45퍼센트

60퍼센트

70퍼센트

이런 흐름이라면 시장이 점점 더 매파적인 Fed를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금리인하 확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 시장은 물가보다 경기둔화와 고용 악화를 더 중요하게 보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FedWatch를 볼 때는 최소한 현재, 하루 전, 일주일 전, 한 달 전 확률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FedWatch와 미국 2년물 국채금리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

FOMC 전망을 분석할 때 FedWatch와 함께 반드시 확인할 지표가 미국 2년물 국채금리입니다.

2년물 국채금리는 향후 몇 년 동안의 미국 기준금리 전망에 매우 민감하게 움직입니다.

Fed가 예상보다 높은 금리를 오래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면 2년물 금리가 상승하기 쉽습니다.

반대로 경기침체로 인해 Fed가 금리를 빠르게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 2년물 금리는 하락하기 쉽습니다.

케빈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 직후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약 8bp 급등한 반면 30년물 국채금리는 약 1.5bp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베어 플래트닝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FedWatch 금리인상 확률 상승과 미국 2년물 국채금리 상승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시장의 통화정책 기대가 실제 채권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FedWatch와 나스닥의 관계

미국 기준금리 전망은 성장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스닥에는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가 높은 기술주와 성장주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미래에 벌어들일 기업의 현금흐름을 현재 가치로 할인할 때 적용되는 할인율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다른 조건이 같다면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성장주의 가치평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흐름은 나스닥 투자자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FedWatch 금리인상 확률 상승

미국 2년물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 증가

반대로 금리인하 확률이 높아지고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다면 성장주의 할인율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주가는 금리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기업 실적과 AI 투자, 경기성장률, 유동성, 투자심리 등을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FedWatch와 원달러 환율의 관계

한국 투자자라면 FedWatch와 원달러 환율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 미국 단기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자산의 상대적인 매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압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 금리인하 전망이 강해지면 미국과 다른 국가의 금리 차이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서 달러 강세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첨부 리포트에서도 워시 의장의 잭슨홀 발언 이후 미국 단기금리 인상 기대가 살아날 경우 최근 원화 강세 흐름이 주춤하거나 일부 되돌려질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따라서 해외주식 투자자는 주가뿐 아니라 FedWatch와 미국 2년물 국채금리, 달러인덱스, 원달러 환율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FedWatch를 볼 때 자주 하는 실수

FedWatch를 사용하는 투자자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확률을 확정된 예측처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FedWatch 70퍼센트가 금리인상이 반드시 일어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현재 선물시장의 가격이 그 정도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또한 확률은 중요한 경제지표 하나만으로도 크게 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나오면 금리인하 기대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업률이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면 시장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여 반영할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 역시 중요합니다.

유가 급등은 기업의 생산비와 물류비, 소비자의 에너지 비용에 영향을 미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9월 1일 리포트에서도 국제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FedWatch의 금리인상 확률을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FOMC를 앞두고 확인해야 할 핵심 지표

FOMC 금리 전망을 분석할 때 FedWatch 하나만 보는 것보다 다음 지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 CME FedWatch 금리 확률
  2. 미국 2년물 국채금리
  3.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 CPI와 PCE 물가지수
  5.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
  6. 평균 시간당 임금
  7. ISM 제조업 물가지수
  8. 국제유가
  9. 달러인덱스
  10. Fed 주요 인사의 발언

특히 FedWatch와 2년물 국채금리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살펴보면 시장의 금리 전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국제유가와 물가지표까지 함께 상승하고 있다면 Fed가 금리를 쉽게 내리기 어려운 환경인지 점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용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물가가 안정되면서 2년물 금리가 하락한다면 시장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습니다.

FedWatch는 예측 도구가 아니라 시장 기대를 읽는 도구다

FedWatch 금리인상 확률을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 FOMC 결과를 맞히는 것이 아닙니다.

시장의 생각이 어느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FedWatch 확률 상승

미국 2년물 국채금리 상승

국제유가 상승

물가지표 상승

달러 강세

이러한 신호가 동시에 나타난다면 시장이 예상하는 통화정책 경로가 이전보다 매파적으로 이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금리인하 확률 상승과 2년물 금리 하락, 고용 둔화가 동시에 나타난다면 시장은 경기둔화와 완화적인 통화정책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FedWatch는 하나의 숫자를 보는 도구가 아닙니다.

미국 기준금리 전망을 중심으로 채권, 주식, 달러, 환율, 원자재 시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FOMC를 앞두고 FedWatch 금리인상 확률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꾸준히 관찰하고 미국 2년물 국채금리와 물가, 고용, 국제유가까지 함께 확인한다면 단순한 뉴스 소비를 넘어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을 보다 체계적으로 읽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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