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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주가 35만원 vs 63만원, 왜 이렇게 차이 날까?

금알남 읽는 시간 약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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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목표주가가 같은 날 35만원과 63만원으로 극단적으로 갈려 투자자들의 혼란이 큽니다. 하지만 어느 숫자가 맞을까 고민하기보다, 왜 이런 반대 전망이 나왔는지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증권사마다 반도체 업황 회복 시기와 HBM 같은 차세대 제품의 성과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현재 주식을 들고 있거나 추가 매수를 고민 중이시라면, 남들의 목표가에 휘둘리기 전에 아래 내용을 차근차근 읽어보시고 나만의 투자 기준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35만원 vs 63만원, 왜 이렇게 차이 날까?

“63만원까지 간다고?”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이런 목표주가를 보는 순간 마음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금 추가 매수를 고민하는 분이라면 생각이 더 복잡합니다.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
“이미 너무 많이 오른 건 아닐까?”
“그런데 왜 어떤 증권사는 35만원이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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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3일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반면 같은 날 키움증권은 35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두 증권사 모두 투자의견 자체는 ‘매수’를 유지했다는 것입니다. 같은 삼성전자를 분석하는데 목표주가 차이는 상당합니다. 여기서 개인투자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미래의 확정된 주가가 아닙니다.

어떤 실적을 예상하고, 그 실적에 어느 정도의 가치를 적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성전자가 63만원까지 갈까요?”가 아니라 35만원과 63만원이라는 숫자가 왜 나왔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63만원을 제시한 유안타증권은 무엇을 본 걸까?

핵심은 메모리 반도체 업사이클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입니다.

유안타증권은 메모리 가격 상승폭 자체가 앞으로 다소 둔화되더라도 2027~2028년까지 빠듯한 수급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HBM이 범용 D램 생산능력 일부를 차지하는 가운데 AI 추론 확산으로 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면 공급 제약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삼성전자(005930)도 실제로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HBM 등 고부가 메모리를 핵심 사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6년 HBM4 공급 확대와 AI 연계 메모리 제품 비중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결국 63만원이라는 숫자에는 단순히 “반도체가 좋아진다” 정도가 아니라,

  1. 메모리 공급 부족 지속
  2. AI용 고용량 메모리 수요 증가
  3. HBM4 성장
  4. 장기적인 실적 개선
  5. 잉여현금흐름 증가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등을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보는 가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2027년 예상 주당순자산(BPS)에 목표 PBR 3.5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습니다.

즉, 63만원은 미래에 확정적으로 도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특정 실적과 밸류에이션 가정을 적용했을 때 나온 분석값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3Q26 전사 예상 영업이익 100조원DS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100.0조원(OPM 67.4%, YoY +1538.5%, QoQ +14.5%)으로,달러환율 1,380원기준, 메모리와 비메모리 사업부문 예상 영업손익은 각각 102.0조원,-2.0조원으로 추정한다. 1)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HBM4 판매본격화에 따른 영향을 고려하면 DRAM/NAND 분기 평균 가격 상승폭은 각각 +18.0%,+16.0%으로 추정하고, 2)비메모리반도체 사업 적자는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다만특별 성과급 지급에 따른 충당금 영향을 제외하고 선단공정 중심의 파운드리 가동률을고려하면 적자폭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SDC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1.1조원(OPM 13.0%, YoY -9.6%, QoQ +54.9%)으로, 1)국내주력 고객사향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사업부의 외형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것으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2)8.6세대 IT OLED 패널 양산 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약0.3조원 수준)와 북미 고객 중심의 판가 인하 압박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은 약2%pt 훼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DX부문 예상 영업손익은 -1.1조원(YoY 적자전환, QoQ적자지속)으로, 메모리반도체를 포함한 IT 부품 가격 부담이 전분기대비 확대되고 있기때문이다. MX와 VD/DA사업부 예상 손익은 각각 -0.9조원, -0.2조원으로 추정한다.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3만원으로 상향 조정메모리반도체의 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겠지만, 2027~2028년에도 타이트한 수급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라는 점을 주목한다. 1)시장은 신규 증설과 HBM 관련 노이즈로 인한2028년 피크아웃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나, HBM의 범용 DRAM 생산능력 잠식과 AI추론 확산에 따른 고용량 메모리 수요를 감안하면 공급 제약의 해소 시점은 예상보다늦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2)메모리 업사이클이 장기화될 경우 동사FCF는 과거대비 구조적으로 확대되어 보다 친화적인 주주환원 정책(2027~2029년,2027년 1월 예정)을 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동사 2027년 연간 실적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63만원(2027년 BPS * Target PBR 3.5배 적용)으로상향 조정한다. 피크아웃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은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기회다

그렇다면 키움증권은 왜 35만원일까?

키움증권은 같은 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유지했습니다.

그렇다고 삼성전자를 부정적으로만 평가한 것은 아닙니다.

키움증권 역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HBM과 파운드리의 성장 가능성을 바라봤습니다.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 둔화와 단기 실적에 조금 더 보수적인 시각을 반영했습니다.

바로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같은 회사를 보면서도 메모리 호황이 얼마나 오래갈 것인가? HBM이 실적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가? 파운드리 수익성은 얼마나 빨리 개선될 것인가? 현재의 높은 메모리 가격이 언제까지 유지될 것인가?이 가정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 가치가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증권사 목표주가는 하나의 ‘정답지’가 아니라 각 증권사가 세운 가정과 분석 결과를 압축한 숫자에 가깝습니다.

3Q26 영업이익 107조원으로, 당사 기대치 하회 예상. 4Q26 영업이익은 111조원
으로, 소폭 성장할 전망. 4Q26 범용 메모리의 가격 상승률은 DRAM +3%, NAND
+12%QoQ로 급등세가 진정될 전망. 그러나 HBM과 파운드리 부문은 HBM4와
Exynos 2800 판매 확대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 따라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에서 "HBM과 파운드리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옮기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접근할 것을 추천함.
3Q26 영업이익 107조원, 기대치 하회 예상
3Q26 실적이 매출액 198조원(+15%QoQ)과 영업이익 107조원(+19%QoQ)
을 기록하며, 당사의 기존 전망치(매출액 213조원, 영업이익 122조원)을 하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달러 평균 환율 하락이 예상보다 급격히 발생했고,
범용 DRAM 가격 상승률이 기대치를 하회(기존 +20% → 신규 +12%)할 것
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다만 HBM 부문의 실적은 예상대로 큰 폭의 성장세
를 보이고 있으며, 파운드리 부문 역시 HBM4 베이스 다이 양산 및 Exynos
2700 생산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다.
3Q26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DS 107.3조원(+20%QoQ), SDC 1.1조원
(+51%QoQ), MX/NW -1.7조원(적자지속), VD/DA -0.1조원(적자지속)을 각
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Q26 영업이익 111조원 전망
4Q26 실적은 매출액 200조원(+1%QoQ)과 영업이익 111조원(+4%QoQ)을
기록하며,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 동안 전사 실적을 견인했던 "범용
DRAM과 NAND의 가격"은 고객들의 가격 저항 및 컨슈머 수요 부진 영향으
로 인해, 각각 +3%QoQ와 +12%QoQ 상승하는데 그칠 것으로 판단하기 때
문이다. 그러나 HBM 부문은 HBM4의 제품 판매 비중이 과반수를 넘어가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파운드리/S.LSI 부문 역시 Exynos 2800의 대량
양산이 시작되며 매출액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4Q26 사업 부문별 영
업이익은 DS 111.9조원(+4%QoQ), SDC 1.3조원(+22%QoQ), MX/NW -1.8
조원(적자지속), VD/DA -0.3조원(적자지속)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목표주가 35만원, 업종 Top Pick 유지
삼성전자의 주가는 그 동안 실적 성장을 견인했던 범용 메모리 부문에 대한
시장의 우려 속에서 급락한 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당사는 범용 메모리의
경우 중국 CXMT, YMTC와의 점유율 경쟁 하에서 가격의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의 HBM과 파운드리 부문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루며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매김해 나아갈 것으로 판단 중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에서 "HBM과 파운드리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옮기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착각하는 부분

상담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자주 접합니다. “증권사에서 목표주가를 63만원이라고 했으니 지금 사도 되는 것 아닌가요?” 여기서 조심해야 합니다.

목표주가는 매수가격을 알려주는 숫자가 아닙니다.

향후 메모리 가격, 환율, HBM 판매, 파운드리 수익성, AI 투자 사이클, 글로벌 경기 등 여러 변수가 달라지면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 역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목표주가가 낮다고 해서 그 가격 이상으로 주가가 올라갈 수 없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목표주가 숫자 하나보다 그 숫자를 만든 가정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본인의 계좌도 한번 확인해보세요.

  • 삼성전자 비중이 전체 투자자산에서 지나치게 커져 있지는 않은가?
  • 최근 상승을 보고 계획 없이 추가 매수를 고민하고 있지는 않은가?
  • 매수 이유는 있는데 어느 상황에서 비중을 조절할지 기준도 있는가?

하나라도 답하기 어렵다면 목표주가보다 먼저 투자 원칙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그래서 지금 사야 할까?

여기서부터는 사람마다 답이 달라집니다.

장기간 투자하면서 반도체 업황의 변동성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과 단기간 사용할 자금으로 투자하는 사람의 판단 기준이 같을 수 없습니다.

특히 “63만원 전망이 나왔으니까 오른다”는 이유 하나로 비중을 크게 늘리는 것은 목표주가의 의미와는 다른 투자 판단입니다.

삼성전자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을 여러 종목으로 나누어 담는 ETF를 활용하거나, 국내외 지수 ETF를 통해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퇴직연금이나 개인형IRP처럼 장기적으로 운용하는 자금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개별 종목의 목표주가를 맞히는 것보다 자산배분, 분산, 투자기간, 감당 가능한 변동성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별 종목과 ETF는 기대수익뿐 아니라 변동성과 집중 위험도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하나가 모든 투자자에게 더 적합하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목표주가보다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삼성전자 35만원과 63만원.

두 숫자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유안타증권은 메모리 업사이클 장기화와 AI·HBM 수요에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반영했고,

키움증권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 둔화와 실적 변수 등을 보다 보수적으로 반영했습니다.

결국 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1. 왜 샀는가
  2. 내 전체 자산에서 비중은 적절한가
  3. 어떤 상황이 오면 추가매수·보유·비중조절을 검토할 것인가

특히 이미 삼성전자에 자산이 많이 집중되어 있다면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까?”만 볼 것이 아니라 내 자산 전체가 한 종목의 움직임에 얼마나 영향을 받고 있는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뿐 아니라 ETF, 퇴직연금, 개인형IRP 등 전체 금융자산을 한 번에 펼쳐놓고 보면 의외로 본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특정 시장이나 종목에 자산이 집중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삼성전자를 살까요, 팔까요?”가 아니라 현재 보유자산을 기준으로 투자 비중과 방향을 점검하고 싶은 분이라면 카카오톡이나 전화로 점검을 요청하셔도 됩니다.

특정 종목 매수를 권하기 위한 상담보다는 현재 자산구성과 투자 목적을 먼저 확인하고, 직접투자와 ETF·연금자산을 어떻게 나누어 볼 수 있는지 비교해보는 방식이 더 현실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삼성전자 목표주가 63만원이면 실제로 63만원까지 간다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증권사가 예상 실적과 밸류에이션 등을 토대로 산출한 분석값입니다. 시장환경과 실적 전망이 변하면 목표주가 역시 상향 또는 하향될 수 있습니다.

Q. 증권사마다 목표주가가 왜 이렇게 다른가요?

미래 실적, 메모리 가격, HBM 성장성, 파운드리 수익성, 적용하는 밸류에이션 등에 대한 가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숫자 자체보다 산출 근거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삼성전자가 부담스럽다면 ETF로 투자하는 게 나을까요?

투자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개별주는 특정 기업의 성과가 투자 결과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반면 ETF는 여러 종목으로 분산할 수 있습니다. 투자기간, 위험감수 수준, 기존 자산구성을 확인한 뒤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금융소비자보호법 관련 필수 안내
본 글은 투자 및 금융상품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금융상품 또는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수익을 보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투자 결과와 원금손실 가능성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되므로 투자 전 상품설명서 및 관련 내용을 충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상품의 세부 조건과 적용 가능 여부는 금융회사 및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개인 유의사항
본 자료에 포함된 증권사 목표주가 및 전망은 작성일인 2026년 9월 23일 기준이며 이후 시장 상황과 기업 실적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성과나 현재의 전망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금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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